제가 아주 좋아하는 유튜버분들이 많으신데, 그 중 한 분이 바로 최민준 소장님이세요~
딸을 키우지만.. 왜 아들tv에 나오는 아이들과 내 딸이 오버랩될 때가 많은지;;
오늘은 감정 조절하지 못하고 때 쓰는 아이 대처법에 대해 알아봐요^^
너무 사랑하는 아이지만, 밖에서 울고불고 떼쓰는 모습을 보면
그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,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당황을 넘어서 화가 날 때가 있죠.
사실 “너 엄마 말 안 들으면 이거 못해!” 라던지
“ 너 안되겠다. 다음부터 이거 없어.”라고.” 말한 적이 많은데요;;;
이건 옳은 방법이 아니에요;;
우리 아이들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때 쓸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봐요.
1. 미리 아이와 규칙을 정해요.
만약 아이와 마트를 갈 때
“오늘 엄마와 마트에 갈 건데, 집에 과자가 많기 때문에 과자를 사주지 않을 거야. 장난감도 안돼. 그냥 다녀만 오는 거야. 대신 잘 있으면 오늘 놀이터에서 10분 더 놀게 해 줄게. 울고 떼쓰면 마트에 있을 수 없어. 차에 가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가거나, 진정이 안되면 집으로 돌아올 거야.＂.＂
라던지
"오늘 마트 갈건대~ OO이 좋아하는 과자 딱 하나 사줄게. 하나만 사는 거야~"
"오늘 OO이가 좋아하는 키즈카페에 갈 건데, OO이 튼튼한 두 발로 걸어갈 거야~~ 안아달라고 하면 집으로 돌아올 거야."
이렇게요.
2. 규칙을 반드시 지켜요.
아이와 정한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해요.
매일 마트만 가면 드러눕던 아이가 갑자기 안 눕겠어요? 당연히 눕죠.
그러면 마트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차로 데리고 가서 진정시켜야 해요.
혹은 매일 안아달라고 떼쓰던 아이는 두 다리로 가겠다고 말하더라도 금세 칭얼거리며 안아달라고 할 거예요..
그럴 땐 단호하게 집으로 데리고 오셔야 해요.
단, 행동은 단호하되 말은 부드럽게 해 주세요..
아이를 데리고 마트에서 나오면, 키즈카페나 놀이터 가던 아이에게 집에 가자고 하면 아이들은 아마도 더 울 확률이 높아요.
그러면 이렇게 말해주세요.
"그래 알았어. 그런데 지금은 OO이 마음이 조절이 안되니까 약속대로 집에 올라가는 것까지는(차에 가는 것까지는)) 할 거야. 올라가서 감정 조절하고, 엄마 눈 보고 다시 한번 얘기해 보자."
엄마 말 안 들으면 끝이야! 가 아닌
네가 조절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.라는 메시지를 줘야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조절을 배울 수 있어요.
3.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감정이 아니라 행동입니다.
아직 감정조절이 미숙한 우리 아이들은 부정적 감정이 쉽게 확대되고, 그런 감정을 나를 사랑하고 나를 잘 케어해 주는 엄마, 아빠 및 자신에게 따뜻한 몇몇 사람들이 자기의 모든 감정을 대신 케어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더 매달리고 의존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.
아이에게 " 네 감정에 대한 책임은 앞으로 너를 사랑하는 엄마, 아빠사 대신 지지 않아.
네 감정의 주인은 바로 너야.
속상한 마음에 휘둘리지 말고, 그 감정에 맞서고 조절하는 주체가 네가 되어야 해."
라고 말해주세요^^
4.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, 이겨낼 수 있게 격려해 주세요.
우리 아이는 내년에 학교에 입학한답니다.
너무 설레기도 하고, 걱정되기도 해요.
조금 예민한 성향의 내 아이는 불안을 울음으로, 때로는 화로, 공격적 요소로 표현할 때도 있는데요.
"새싹아 무서워? 눈물 나? 괜찮아 더 울어도 돼. 엄마가 새싹이 무섭지 않게 지켜줄 거고, 선생님한테도 얘기 잘할 거야. 조절이 되면 이야기해. 기다려줄게."
라고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.
입학까지 3개월! 학교 앞에서 안 들어가겠다고 울어도 당황하지 않고, 다독여 줄 수 있게 연습하려고요^^
매번 이런 강의를 듣고 정리를 해도, 적용은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.
그래도 나 하나 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우리 아이 잘 키우기 위해선 알던 사실도 한 번 더 보고,
입 밖으로 연습해 보고,
오늘 하루도 힘내 보아요!!
다들 파이팅입니다!!!!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