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~ 그루예요^^
아이의 방학 맞이 기념으로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에 다녀왔어요~
1. 운영기간 : 2023.12.22 ~ 2024.02.12
(기간 내 휴무일 없음. 단,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 주세요.)
2. 운영시간 : 09:00~17:00
(휴게시간 12:00~13:00,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제가 간 날은 11:40~12:40이었습니다.)
3. 입장료 : 6,000원 (36개월 미만 무료(증빙자료 지참), 빙어 잡기 체험 별도 6,000원)
입장료는 네이버에서 예매해 가면 눈썰매장+빙어 잡기 체험 9,900원에 예매할 수 있습니다.
당일 예매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며, 예매 후 기간이 지나 사용하지 못할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니 계획이 있으시면 미리 예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^^
https://map.naver.com/p/search/%ED%95%9C%EA%B0%95%20%EB%88%88%EC%8D%B0%EB%A7%A4/place/31357863?placePath=?entry=pll&from=nx&fromNxList=true&searchType=place&c=17.44,0,0,0,dh
4. 위치 :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에서 약 102m 떨어져 있어요~ 역 밖으로 나오면 눈썰매장이 바로 보입니다^^
만약 자차로 이동하시면 뚝섬 한강공원 제3 주차장으로 오시면 부근에 보일 거예요~
저희는 뚝섬유원지역에 10시쯤 도착해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하나씩 사 먹고 10시 50분쯤 도착했어요^^
네이버에서 예매한 표를 매표소에서 교환하고 들어가면 입구 좌측으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어요^^
(전 이걸 나올 때 발견했네요ㅠㅠ 짐을 어깨에 짊어지고 썰매 들고 다녔는데 말이에요ㅠㅠㅠㅠ)
500원 동전 2개(1,000원)를 넣으면 사용할 수 있으니~ 동전이나 지폐를 챙겨가시는 걸 추천해요~
저렴해서 너무 좋은데 오후에는 비어있는 사물함이 있을까? 싶어요~
오전에는 사람이 적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눈썰매를 탈 수 있었어요~
슬로프가 낮은 곳, 높은 곳 두 군데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낮은 곳은 사람이 없더라고요~
진짜 우리만 타는 느낌?
안전요원분이 아래쪽에 한 분 계시는데 워낙 사람이 드문드문 오니까 따로 내려오는 신호를 안 주시고 그냥 오는 데로 타는 느낌이었어요~
우리 새싹이는 호기심이 왕성하지만 워낙 조심성이 많은 아이라~ 새로운 공간에 가는 걸 좋아하면서도 어느 공간을 가든 탐색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~
눈썰매를 낮은 슬로프에서 2,3번 타더니,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낮은 슬로프가 시시하다며 높은 곳으로 이동했어요~
위의 사진을 보면 느낌이 오시겠지만 낮은 슬로프와 높은 슬로프 높이와 길이가 꽤 많이 차이 나요~
처음 올라갔을 때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니 헉! 할 정도로 높더라고요~
우리 새싹이 무서워서 못 타거나 울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~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면서 잘 탔어요!!
너무나 당연하게도 여긴 무빙워크 같은 게 없어요^^;;
그래서 우와~ 슬로프 높아서 좋다~~ 하는 건 썰매도 끌고 올라가야 한다는 말씀;;
아이가 힘들어해서 제가 주로 끌어다 줬지만 그래도 꽤 잘 끌고 다녔어요~
쉬지 않고 열심히 40여분을 타고 (나만) 지쳐갈 때쯤~ 노면정리 시간이 되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~
안내 방송 직후에 슬로프 진입을 막고 그 시각에 줄 서 있었던 사람들까지만 타고 휴게시간에 들어가게 되는데~ 우리 새싹이 한 번이라도 더 타겠다고 필사적으로 뛰더라고요ㅋㅋㅋ
타이어 두 개 끌고 오르내리느라 힘들어서 쉬고 싶었는데 ~ 열심히 달리는 뒷모습이 어쩜 그렇게 귀여운지♡ ♡ ♡ ♡
그렇게 눈썰매를 한번 더 타고 휴게시간에 들어갔어요^^
하지만.. 아시죠? 휴게시간이라도 애들이 쉬지 않는다는 거!!!!!
네.. 우리 새싹이도 바로 빙어 잡으러 갔어요~!!!!
체험입구장에서 작은 통과 뜰채(?) 같은 걸 주세요~
한 통에 15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~
처음엔 꼴랑 15마리??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 잡히더라고요~
아이 15마리, 저 15 마리 잡는데 한 15~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~(물론 22마리 정도를 우리 애가 잡았죠^^)
제한시간이 20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시간 체크하는 사람은 없었어요.
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빙어가 어디 있지? 싶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있어요~
빙어가 생각보다 날쌔서 안 잡힙니다~
설렁설렁했는데도 잡히는 녀석들은 이미 죽었거나 죽어가는 아이들이라.. 튀겨먹을걸 생각해서 움직임이 빠르고 싱싱해 보이는 녀석들로 선별(?)해서 잡았어요^^
다 잡고 입구로 나오면 뚜껑을 주세요~
집에 데리고 가서 반려 물고기로 키워도 되고,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매점에 가서 튀겨먹어도 됩니다.
우리 애는 절반은 먹고 절반은 데리고 가자고 했는데.. 애네는 멀미가 심해서 차 타면 다 죽어버린다고 절반만 튀기고 나머진 놔주던지 아니면 그냥 다 튀겨먹자고 설득해서 30마리 다 튀겼어요^^
빙어 15마리 튀기는데 4,000원 별도 요금이 있어요.
저희는 빙어 30마리 다 튀겨서 8,000원 + 음료 1개 3,000원 + 어묵 1개 3,000원 해서 먹었어요^^
원래 축제가 다 그렇지만 가격이 결코 싸지 않아요;;;;
눈썰매장은 한 번 나가면 재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식사나 간식을 안에서 다 해결해야 해서~ 미리 먹고 가시거나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^^
늦게 밥을 먹고 가서 빙어 튀김 남아서 버릴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!!!
저도 그렇지만 우리 애가 너무 잘 먹어서 뿌듯~했네요^^
먹고 있으니 12시 40분 조금 넘어서 슬로프 재개장 안내방송이 나왔어요^^
어묵까지 야무지게 먹고 쉬다가 1시쯤 나왔는데.. 세상에!!! 그 사이에 사람이 엄청 늘어난 거 있죠?!?!!!!!!!
오전에는 올라오면 바로 타고 내려갈 수 있었는데~ 1시가 되자 뒤에 줄 서서 타야 할 정도가 됐고~ 1시 40분쯤 되자 올라가는 곳까지 정체가 이어져서 한 번 타기 위해 15분 정도 기다려야 하더라고요;;
오전에 열심히 타서 체력이 소모되기도 했고~ 기다리는 게 지루했는지 눈이 슬슬 풀리길래 마지막으로 2번만 더 타고 나왔어요^^
막상 가려니까 아쉬웠는지 계속 미적거려서 풍선 터트리기와 놀이기구 하나 더 타고 나왔어요^^
다트핀 5개에 5,000원이고, 놀이기구도 6,000원~8,000원 사이입니다^^;;
저렴하게 잘 놀다가 나왔다고 생각했는데~
계산해 보니 입장료 19,800 + 매점이용료 14,000원 + 풍선과 놀이기구 16,000원 = 49,800원 사용했네요~
들어가기 전에 서브웨이에서 사 먹은 샌드위치 값까지 하면 8만 원 정도 썼어요...;;;;;;
정말 요즘 물가 어마어마하다 그렇죠?!?!!!
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방문의사 있어요!!
물론 평일 오전으로요^^
평일이라도 오후에는 사람이 많더라구요~ 다음에는 오픈런해서 2~3시간 열심히 놀고 나와서 간단하게 점심 먹는 일정으로 잡아봐야겠습니다^^
우리 길고 긴 겨울방학 잘 넘겨봐요~!!
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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